익산시가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시작한 ‘무지개 빛 사랑나누기 사업’이 참가 가정들의 조용한 박수를 받으며 지난달 31일 종결됐다.

이 사업은 익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보건복지가족부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것으로 관내 조손가정 2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익산시만의 특별한 사업이다.

조부모와 손자녀를 돕기 위한 ‘사랑나누미’ 도우미를 선정해 일정교육 이수 후 조손가정에 파견, 손자녀의 학습지원을 비롯해 조부모 가사지원 및 조손가족의 심리.정서적 지원 등 주1회 4시간, 15회(총300회) 동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서비스는 조부모의 가사지원을 통한 가사노동 및 손자녀 양육부담 감소, 손자녀 학습지원,조부모와 손자녀의 정서적 안정감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조손가정에 대한 사회서비스가 매우 절실한 실정”이라며 “무지개 빛 사랑나누기 사업이 밑거름이 되어 조손가족의 다양한 욕구충족을 위한 사업 개발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 말했다. /곽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