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길우 위원장

청혜원 박광명 원장

익산시 모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윤길우)가 나눔을 앞장서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달 16일 모현주민자치위는 덕기동에 위치한 지적장애인 보호시설인 창혜원을 방문해 약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 기부와 함께 직접 점심을 만들어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모현동 주민자치위원 20여명과 모현동 주민센터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손잡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줘 주변의 칭송을 받았다.

식사에 앞서 모현동 자치위원회에서 정성스럽게 마련한 롤 화장지 등 200만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점심시간에는 창혜원 130여 명의 원생과 생활인 포함 200여 명이 봉사에 참여한 모현동 ‘꼬기냉면’에서 제공하는 냉면을 맛있게 먹었다.

또한 조리와 배식에는 자치위원과 공무원들이 서로 나서며 원생들이 편히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창혜원 박광명 원장은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여름에 원생들에게 따뜻한 점심과 물품을 전달해 주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웃의 정을 통해 원생들도 사회를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 앞장서 윤길우 주민자치위원장은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소외되고 어렵게 사는 이웃들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이웃사랑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