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평)은 3일 영산강살리기 사업의 성공적인 조기 완수와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중점을 둔 새해 업무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익산국토청은 금년도 총 예산의 63%인 1조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또 신규사업 발주시 지역업체 참여율이 40% 이상 되도록 적극 요청하고, 사업착공시 지역업체 하도급을 적극 권고함은 물론 실적 우수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하여 지역업체 하도급율이 35% 이상 달성되도록 할 방침이다.

영산강살리기사업은 올해 5천808억원을 투입해 당초 계획(2011년 12월)보다 3개월 앞당겨 9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지역 주민과 더불어 새롭게 태어나는 영산강에 주민과 함께하는 '국민참여 숲' 조성 행사를 추진하는 등 영산강살리기사업을 지역 축제형 사업으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김일평 청장은 "편리하고 안전한 호남권 국토조성을 목표로 6대 핵심과제를 선정해 성공적 추진에 익산청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