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은 3일 “새해에는 묵었던 상처와 감정들을 다 털고 가자고 공무원들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품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해를 없애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이 정치가 아니겠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서로 상처를 주고받으며 사는데, 행정에서 상처를 되돌려주지는 말자, 그게 정치고, 그걸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올해는 토끼해인데, 토끼가 ‘토끼는 것’은 살기위한 몸부림이다. 행정도 토끼일 때가 많았고, 이해관계가 상충하다보니 행정이 올바르게 했어도 주민들이 토끼일 때가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올해는 행정에서 주고받은 상처를 먼저 치유하려고 한다”며 “오늘 시무식에서도 시민과 행정이 소통을 통해 치유하도록 노력하자고 간부들에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