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상하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고 있는 하수처리장 전경.

익산시상하수도사업단(최광석 단장)이 새해들어 시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2011년 상하수도관련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업단은 먼저 신흥정수장내 홍보관을 건립해 정수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물 문화체험 공간을 만들고 수돗물 수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 수돗물 공급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급수 불량지역인 부송동 익산청사진 부근 고지대내 가압장을 설치하여 수압을 높인 후 인근 부송초중학교 및 100여세대 주민들의 급수난을 해소한다.

또 상수도 배수관 부설공사 시 발생된 노면불량도로를 조사하여 18개 읍면동 155개소 중 시급한 도로 순으로 전면포장을 실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한다.

익산하수처리장내 시설용량 10만㎥/일,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2012년도까지 완공시키고 환경기초시설에 총인처리시설을 보강 설치해 새만금 유역 조류발생 및 부영양화 방지 등 강화된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시 금강동 일원에 생태하천복원 1.3km와 생태습지 조성 18만400㎥를 조성해 익산처리장 인근지역의 수질환경을 개선하여 하천의 자생기능 및 수생태 건강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 단장은 “ 농촌마을 급수구역 확장사업 추진, 수돗물 생산 및 수질관리 강화와 더불어 공급시설의 철저한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 실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수도사업단은 작년에 시민에게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마동 및 남중동 가압장 설치로 고지대 급수난 해결, 상수도 검침업무 민간위탁 시범사업 추진, 기존 건물의 정화조 폐쇄로 개인 정화조 처리비용 절감 및 수질 오염방지,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 등을 실시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전국 211개 지방공기업을 대상 2009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