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수 익산시장이 시청브리핑룸에서 새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이한수 익산시장이 시청브리핑룸에서 새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새해에는 기존의 사업을 기한에 맞게 마무리하고 공무원들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구랍 29일 밝혔다.

이 시장은 새해를 며칠 앞둔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묘년에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를 대비한 신 성장동력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익산 기(氣) 살리기와 익산 사랑하기, 인구 늘리기, 나누며 봉사하기 등을 망라한 ‘자랑스러운 익산 만들기운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밝힌 새해 시정 운영방침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되는데,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 등 민선4기부터 계획했거나 정부로부터 유치한 대형사업 추진 가시화, 기업유치나 일자리창출 같은 서민경제 활성화, 공무원 청렴도 향상이다.

청렴도와 관련 이 시장은 “사업을 추진하는데 가장 큰 문제는 청렴도”라면서 “서울시의 성공사례를 인사에 적용해 내년에는 전국에서 청렴도 1등을 달성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조성중인 산업단지는 100%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한 뒤 “국가식품클러스터사업도 최근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맡긴 만큼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역세권 개발과 관련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제3투자자를 통해서라도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특히 “자랑스러운 익산만들기 운동을 통해 시정을 운영하면서 불가피하게 피해를 보는 쪽을 배려하고 치유할 생각”이라며 “소통과 치유를 담당하는 조직을 전국 최초로 만들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익산시는 새해 조직개편안에 6급 소통담당직을 신설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학교 무상급식 확대 등 서민에게 희망을 불어넣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