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증가하는 체납세를 감소시키기 위해 2015년 상반기 체납세 특별정리기간(4.21~5.30)에 체납차량 집중영치와 고액체납자 징수를 강화한다.

시는 고질체납차량에 대해 자체 징수반을 구성해 전 직원이 오전부터 야간까지 번호판영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18일까지 172대를 영치해 체납액 7,800만원을 징수하고, 전체 체납액 11억6,100만원을 징수했다.

시는 고액체납자의 경우 명단공개와 출국금지를 실시해 성실납세를 유도하고 체납 시에는 사회적·경제적 활동의 제약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액체납자 15명 체납액 16억2,800만원에 대해 6개월간 납부를 촉구하고, 소명기간을 거처 오는 12월에 명단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어 시는 고액체납자 6명 체납액 6억8,400만원에 대해선 출국금지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생계형체납자 또는 단순체납자 등에 대해서는 분할납부 등을 통해 일시납의 부담을 경감시켜 자진납부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김석재 징수과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강력한 체납처분을 통해 체납세는 반드시 납부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시킬 것”이라며 “체납세를 최소화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