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취임 이후 두 차례에 걸친 공직자 재산변동 내역에서 4,600만원 가량의 재산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난 박경철 시장이 최근 오산면 자택을 신축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2015년 3월 30일 보도>

당선 이후 그간 전세로 살고 있던 오산면 단독주택을 6,000만원에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박 시장은, 최근 현재 자택 부지 한쪽에 신축을 위한 공사를 하고 있다.

그간 두 차례의 재산신고에서 재산 가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 이어 박 시장이 자택을 신축하고 나서자, 이 같은 재산 증식의 배경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점점 커지고 있다.

특히 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대규모 변호인단을 꾸린 박 시장이 한정된 월급 외 어떤 경로를 통해 적잖은 비용을 충당하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은행 대출을 받아 노후한 자택을 신축하는 것이 상식선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이며 지극히 사적인 부분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하지만, 재산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지자체장의 재산 증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박 시장이 지자체장으로서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먼저 나서, 재판 비용 등을 포함한 재산 증식에 대해 시원하게 밝힐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대단합니다. 재테크 팁 알려주세요. 배우고 싶습니다.”, “박 시장은 준엄한 시민의 앞에 자신이 어떻게 재산을 불렸는지 해명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