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출신 정치인들이 제4회 유권자의 날을 맞이해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을 수상했다.

그 주인공은 전정희(익산을)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황현(익산3) 부의장, 익산시의회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

이들은 지난 11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2015 유권자대상’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유권자대상’은 유권자시민행동(상임대표 오호석)이 주관하고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외식업중앙회·한국숙박업중앙회·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중소상공인과 전국시민사회연합과 나눔과기쁨 등 260여개의 직능·자영업·시민사회단체가 공동 주최해 시상하는 상으로, ▲본회의 출석률 ▲법안 발의 수 ▲상임위 출석률이 높은 상위 30% 이상 의원에 한해 당선 이후 ▲공약 이행도 ▲입법 활동 ▲선거구 주민과의 소통 우수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도내 7명의 선출직공무원이 수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전정희 국회의원과 전북도의회 황현 부의장, 익산시의회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이 유권자들을 위한 화발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지역 중소상공인 숙원 해결과 상생 경제를 위해

이번에 상을 수상한 전정희 의원은 지난 4년간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화재보험 가입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 등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상공인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입법 활동과 정책지원에 앞장서 왔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 2년간 500건 이상의 비정규직과 영세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의 불공정 피해사례를 지원해왔다.

전 의원은 “경기불황과 불공정 경제로 전통시장 상인, 중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땀 흘려 일하는 여러분들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지역 중소상공인들의 숙원을 해결하고 상생하는 경제를 위한 정책 개발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초심을 읽지 않고 주민과의 약속을 철칙으로

전북도의회 황현 부의장은 학생안전지원 및 환경관련 등 도민중심 조례 제정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한 공약사업 실천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주민들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으며, 특히 도민중심과 지역중심의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것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황 부의장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이행을 철칙으로 생각하고 실천할 것”이라며 “더 열심히 지역민과 함께 하는 의정활동을 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면서 늘 초심을 지켜가며 행복한 전북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25명의 동료 의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익산시의회 황호열 산업건설위원장은 지역 내 숙원사업을 해소해 지역의 발전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매일같이 지역을 둘러보는 부지런한 의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상가 앞 주차단속 시간을 완화해 주민편익을 증진시켰으며,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발의해 지역상권 보호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의원으로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황 위원장은 “익산시의회 25명 의원들 모두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과”라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더욱 열심히 뛰는 모습으로, 익산시를 시민이 행복한 복지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