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습 순경과 멘토 경찰관, 환상의 콤비”
▲ 익산서(署) 평화지구대, 편의점 강도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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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보배 순경 평화지구대에서 현장실습 중인 새내기 순경과 현장실습 멘토 경찰관이 편의점 강도 김 모 군(16세, 고교 2년생)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모군은 지난 12일 밤 11시경 인화동 소재 A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과도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해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평화지구대 김대현 경위, 민환기 경사, 연보배 순경이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피의자 도주 방향으로 수색 중 유사한 인상착의를 하고 있는 김 모 군이 뛰어가는 것을 발견하고, 순찰차로 가로막고 붙잡아서 범행 추궁 끝에 자백을 받아 검거했다. 연보배 순경은 지난해 12월에 임용된 새내기 경찰관으로, 현재 익산경찰서에서 현장실습 중이며, 민환기 경사는 연보배 순경의 실습 멘토 경찰관으로 평소에도 선배 경찰관으로서 사명감, 사건 처리 노하우, 경험담 등을 친절하게 가르쳐 줬으며, 이번에도 현장에서 침착하게 대응·지시해 연 순경과 함께 강도범을 검거할 수 있었다. 이에 홍성삼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13일 오전 익산경찰서를 직접 방문해 김대현 경위 등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홍 청장은 이 자리에서 “평소 지구대 직원 간 또는 현장실습 멘토 경찰관과 실습생 간 공감과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앞으로도 어느 자리에 있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경찰관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장대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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