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익산시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방범용 CCTV 설치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시책추진보전금 8억4,7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억6,600만원을 들여 260개 마을과 시내지역 39개소에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CCTV는 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 공원 내 어린이 범죄예방구역, 도로변 주택가 등에 설치돼 통합관제센터와의 연결을 통해 관리돼 왔다.

시는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방범이 허술해 해마다 농산물 절도의 발생이 빈번하고, 야간 통행에 위험을 느끼는 시골에 방범용 CCTV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올해 CCTV 설치 사업을 더욱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야간 통행에 위험을 느끼는 시골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방범이 허술해 해마다 농산물 절도가 빈번히 발생해 방범용 CCTV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됐다.

시는 마을 방범용 CCTV 설치에 혼란이 없도록 읍·면·동에 설치 표준안을 통보하고, 개인 사생활 보호 등 보안관리를 위해 CCTV를 설치할 때에는 잠금장치를 의무화하는 등 설치사업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

한편 시는 2014년에는 3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열읍 등 93개의 마을에 CCTV를 설치했다.

                         이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