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택 익산악취해결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이 시민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겠다며 시의원 바선거구(영등2동, 삼성동)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익산시 부채 전액 상환, 악취 없는 청정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 등 아름다운 상상과 시민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가장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곳, 가장 낮은 곳, 풀뿌리 정치현장에서 정치인의 길을 시작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정치에 대한 정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정치는 이익을 중심으로 권력을 쟁탈하는 이전투구의 장이 아니라,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는 예술이며 현실과 이상 사이에 조화의 예술”이라며 “밝고 성숙한 시민의식이야말로 정상적인 정치 변혁의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가 옳은가가 아닌 무엇이 옳은가를 위해 토론하고, 같은 방향을 바라볼 수 있는 밝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따뜻하고 배려하는 자세, 진실되게 이해하는 자세, 약자의 편에 서는 자세로 시민의 눈높이에서 실사구시하며 반걸음 앞서 내딛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10년의 시민운동은 시민과 소통하고 함께하는 과정이었다. 10년 동안 한 결 같이 시민의 의견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구하고 그것을 모아서 의제화하고 정책화하고 현실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지역을 바꾸는 활동을 해왔다”며 “이제는 시민의 요구를 실현시키고자 한다. 쉽지 않은 길이지만 시민의 뜻과 의지를 쫓아 부지런히 뛰어보겠다”고 밝혔다.

지역구인 영등2동과 삼성동에 대해서는 지역 중소상인의 자립경제 활성화, 악취와 대기오염 해결 위한 실질정책 추진, 사회적 약자 살피기, 농촌자원 활성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민의 생각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정치에 진심을 담겠다”며 “사람의 부정, 정치의 부패, 경제의 몰락, 환경의 문제가 심각한 익산을 넘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새로운 사람, 새로운 정치,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며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임형택 예비후보는 학생운동 10년 시절 풍물동아리 회장부터 한문교육과 학생회장, 사범대학 학생회장, 총학생회 부회장, 총학생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익산희망연대 창립멤버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년 동안 익산희망연대 시민사업국장, 벽화봉사단장, 사회창안팀장 등 상근자로 활동했다. 또한 익산의 고질적인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15개 시민단체와 시민이 참여해 만든 익산악취해결시민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을 맡아 1·2산업단지 악취관리지역 지정 등 20년 가까이 신도심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악취해결에 실질적 단초를 마련하는 등 생활·시민정치운동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