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김상철 의원이 도의원 제3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3일 김의원은 “그간 따뜻한 격려와 따끔한 충고로 응원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하다. 시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8·9대 도의원으로서 미력하나마 전라북도 발전과 익산 발전을 위해 성실히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다시 길을 묻고자 한다”며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그는 “8대 의회에서는 교육복지위원으로, 9대 의회에서는 행정자치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주어진 역할에 임해왔다. 구시대적인 형식주의, 보여주기식 의정활동을 탈피하고 실질적으로 힘없는 시민들의 애환을 귀로 듣고 가슴으로 아파하며 구태적 권위를 버리고 시민들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이 시대의 이권자들과 강자들에 맞서왔다”며 “시민들에게서 부여받은 광역의원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거듭 질문을 던지고 대화를 통해 답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경험은 의정활동의 중심을 ‘경청’과 ‘실천’에 두게 했다”며 “인간 김상철이라는 브랜드로 지역대표로 도의회로 보내주신 시민들에게 겸손히 그 뜻을 물으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성실하고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익산의 부끄럼 없는 아들로, 노인들과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일꾼으로 바로 설 것이며 흔들림 없이 익산시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작금의 위기의 시기를 헤져나갈 것”이라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품위를 지키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