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도의원 예비후보가 지난달 29일 정책과 토론을 통한 간담회 형식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그동안 내빈소개와 축사 등 천편일률적으로 진행된 정치인들의 사무소 개소식과는 전혀 다르게 관심 있는 지역 유권자들이 참여해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정치신념, 지역발전방안 등을 듣고 이에 대한 실천방안 등을 질문하는 형식으로 마련돼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교육사랑 회원들의 토론에서 박 예비후보는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돈과 힘이 없어서 기회를 갖기도 전에 이를 박탈당하는 일은 없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자체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에 있어 항상 이슈가 되는 등록금 문제에 관한 모든 권한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 있다”며 “대한민국이 많은 발전과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모아 반값 등록금을 실현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애인들과의 대화에서는 현행 공직선거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장애인 유권자들이 겪었던 참정권 침해에 대한 개선방안과 대책을 논의했으며, 청년들과의 대화에서는 “지역인재 육성방안의 일환으로 혁신도시에 들어설 공공기관의 신규 직원 임용에 지역대학 졸업생들의 채용 쿼터제 도입하는데 의정활동의 사활을 걸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정치는 남의 일이 아니며, 곧 나의 일이다. 정치는 개인에게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당장 나와 관련 없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유권자들이 정치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경직된 사고로 투표하지 말고 후보자와 정당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