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유치에 성공한 이한수 시장이 지난 3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 개최될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 시장은 익산에서 열릴 전국체전이 사통팔달의 교통과 체육시설·문화를 융합한 경제문화체전이 될 것이라고 천명하며, 31만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성공체전이 되기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밝혔다.

이 시장은 “기초질서 확립과 친절 운동, 나눔과 배려라는 3대 과제를 추진하는데 시 주도가 아닌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운동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정했다”며 “현재 1차 민간추진협의체가 구성된 상태이며 30개 시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했고 4~5월 경에는 완벽한 추진협의체가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익산시는 시민 중심으로 계획된 이번 운동을 통해 친절하고 인정 넘치는 사람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경관, 바르고 질서 정연한 거리 등으로 가꿔나가 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시민운동의 명칭과 슬로건, 실천과제 등을 결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마친 상태이며 앞으로도 추진협의체가 활동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수 시장은 “이번 운동으로 잠재된 시민들의 의식을 깨워 품격 있는 도시의 경쟁력 있는 시민의 자질을 갖춰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여러 미래 성장동력 사업들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2018년에 익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은 익산의 완성된 미래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자 대한민국이 익산 시민들에게 주는 선물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