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는 제175회 임시회가 개회중인 가운데 시민편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의원조례안을 발의해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충실한 역할에 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박종대 의원은 익산시에 주소를 가진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 및 생활편익 향상과 자립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그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자 ‘익산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지원단체이며, 지원범위는 정착에 필요한 사회적응 교육, 지역주민의 인식개선 및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사회적응을 위한 선진지 견학, 문화·체육행사 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동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고 인정되는 개인이나 법인·단체 등에 표창할 수 있도록 했다.

임영애 의원은 새마을운동조직 육성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는 새마을운동조직을 지원·육성함으로써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시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익산시 새마을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새마을회원의 격려와 사기진작을 위해 유공자를 포상하고, 새마을회원의 긍지와 자부심 고취를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으로는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을 위한 각종 새마을사업 경비, 새마을운동 조직의 운영 및 활동비 지원 등이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