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 살기 좋고 신바람 나는 곳으로”와 “바꾸면 변한다”는 슬로건을 내건 소병직 (주)영신건설 대표이사가 도의원 제3선거구 출마 선언과 함께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지난 12일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소 예비후보는 “정치를 새롭게 바꿔 변화를 추구하고, 익산을 보다 살기 좋고 신바람 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안정적인 조성과 일반산업단지의 기업유치 박차, 주얼리 산업단지 활성화, 익산국립박물관 승격과 조성, 특히 건설업 업역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익산 지역에서 20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한 소 예비후보는 우선 “익산의 최대 현안사업인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안정적이고 계획적인 조성을 통해 익산이 동북아 식품산업의 거점도시로 거듭나기를 꿈꾼다”며 “식품산업단지 내에 식품관련 연구단지와 R&D센터를 통한 기업지원과 중앙정부와 전라북도와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삼기·낭산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와 주얼리 산업육성, 주얼리 협력업체와 납품업체 집적산업센터 건립 등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왕궁과 금마는 다양한 유물이 산재돼 있고 이미 국보급 유물들이 다량 출토됐는데 정작 국립박물관이 없어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며 “국립박물관 건립 추진, 관광 인프라 구축, 중국과 일본 청소년들의 백제문화탐방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건설경영을 토대로 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건설경제 활성화와 업역 확대, 일정비율 의무하도급제 시행, 건설노동자들의 4대 보험 의무가입, 건설현장 참여 근로자 연 1회 전문기관 입소 안전교육 및 관계법령교육 시행을 위한 조례 입법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소탈하고 진솔한 사람만이 그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소병직 예비후보는 금마초등학교·익산중학교·이리공업고등학교·호원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석사과정 휴학 중이며 평화민주당 사무처장과 새정치국민회의 민원부장을 역임하고, 현재 (주)영신건설 대표이사와 국민행동창립 발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