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약속 지키는 것이 진정한 새정치”

익산시장애인체육협회 기영서 전무이사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 중앙운영위원장의 기초단체장·기초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지 선언을 환영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회원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으로 시의원 선거를 준비했던 입장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개인의 선거를 떠나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진정한 새정치가 아닌가 돌아보게 된다”며 “작금의 정치상황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당 이기주의의 만연이 지구당에도 전이돼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했다. 이번 공천제 폐지 선언이 몇몇 사람끼리의 정책이나 자당만의 이익을 위한 정당의 환부를 과감하게 도려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정당사의 큰 획으로 자리매김할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바람으로, 이번 지방선거가 지구당 내 폐쇄성을 청산하고 생활정치를 실천하며 시대적 소명의식을 담은 폭넓은 정치 토양을 마련해 시민들로부터 정치 혐오가 아닌 희망을 담아내는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구당으로부터 독립해 지방의원에게 부여된 가장 중요한 임무 중의 하나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의 역할을 수행하며 자치단체의 권력남용과 부정·부패를 예방하는 역할을 부여받아 소명의식을 가지고 책임지는 지방의회 확립에 주춧돌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