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의원

익산시의회 김대중 의원이 도정의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히 하고 시민과 함께 살맛나는 익산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전북 도의원 1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방자치 민선 4·5기 시의원을 하면서 시민의 애환과 아픔,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몸소 체험하면서 행정을 배웠고, 민원인을 만날 때면 무엇이 문제이고 해결방법은 무엇인지 찾아서 민원을 해결해주는 그런 행정을 실현하고 배웠다”며 “익산시민이 무엇을 원하고 시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고민하게 됐고, 지난 8년간 시의원을 하면서 익산의 발전을 위해 내 역할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됐다”고 출마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지난번 혁신도시 LH 한국토지공사 이전문제로 도청 앞에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격의 투쟁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전북의 현실이 암담했다. 다시는 이런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서라도 전북의 발전에 있어서 올바른 길을 제시하고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자치·지방분권의 시대에 전라북도는 거의 대부분의 예산과 사업이 전주와 새만금으로만 집중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도의원이 되면 이러한 여러 사업과 예산을 익산의 발전을 위해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하고, “실용적이지 못한 무분별한 전북도의 사업으로 인해 각 시·군·구의 부담금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도 사업 중 현실성이 낙후된 사업부터 정리해 시 부담금을 줄이고 재정의 건실과 사업의 투명성을 바로 잡도록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