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도지사 1명 교육감 후보 4명,  등록.. 본격 지선국면 돌입

6·4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도지사선거와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이 지난 4일부터 시작돼 등록한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는 등 지방선거 국면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달 4일부터 도지사와 교육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받고 있으며 광역·기초의원과 기초단체장은 오는 21일부터 등록 가능하다고 밝혔다. 군의원 및 군수 예비후보는 3월 23일부터 등록할 수 있다.

접수 첫날 전북도지사 예비후보로 조배숙 전 의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이날 이후 각 기관을 방문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전북교육감 예비후보에는 첫날에만 대거 4명이 접수해 다자간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날 한국자치행정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 신환철 박사와 새전북희망포럼의 대표를 맡고 있는 유홍렬 박사, 전라북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인 이승우 박사, 전 전주여고 교사인 정찬홍 씨가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공식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범위 내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어 사실상 오는 6·4지방선거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입지자들은 이날부터 선거운동을 위한 선거사무소를 설치할 수 있고, 선거사무원도 선임할 수 있다. 또한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 본인의 전화로 직접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이메일 전송, 홍보물 발송, 공약집 판매 등의 사실상 거의 모든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