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제173회 익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의원들이 ‘201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하며 집행부의 추진사업 예산(안)에 대한 질문과 요구사항을 꼼꼼히 살피는 등 추위를 잊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사업 활성화해야”

임영애 의원

임영애 의원은 올해 남중동에서 진행한 여성친화마을 지도자대학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많은 여성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점을 격려했다. 전액 시비사업으로 사업비가 다소 부족하긴 하겠지만, 내년에도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그 지역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정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농촌지역 지원 형평성 제고해야”

황호열 의원

황호열 의원은 공동주택단지 지원에 대해 도시지역은 물론 농촌지역에도 많은 곳이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지역은 노후화가 된 곳이 많음에도 상대적으로 혜택이 덜 미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참고해 집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도로개설사업 토지보상 완료 지역부터 우선해야”

조규대 의원

조규대 의원은 도로개설사업에 대해 지적하였다. 현재 토지보상이 100% 끝난 지역이 우선적으로 선정이 돼 사업이 이뤄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집단민원이 제기된 지역이 도로개설사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토지매입이 이뤄진 곳은 우선순위에 밀려나지 않도록 민원인의 입장이 돼 생각해 주기를 당부했다.  

# “서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업 신경 써야”

장오준 의원

장오준 의원은 그린홈 100만호 주택보급사업,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사업, 전통시장 지원 사업 등 서민들이 직접 몸으로 느끼는 사업에 대해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그 어느 때보다 예산을 편성하기가 어렵겠지만, 힘들게 살고 계시는 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배려해 작은 예산이라도 꼼꼼히 챙겨주기를 당부했다.

# “보건지원과 예산 삭감, 효율적 방법으로 집행해야”

이상열 의원

이상열 의원은 보건지원과 예산 중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사업들이 많은데 전년대비 큰 비율로 삭감이 돼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다소 어렵긴 하겠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건강도시 익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적은 예산이라도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방 난임 치료비, 대상자 늘려야”

최종오 의원

최종오 의원은 보건사업과에서 추진 중인 한방 난임 치료비에 대해 2013년도 성과가 좋다고 치하하고, 적은 예산이지만 올해를 발판삼아 2014년도에도 대상자를 늘려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집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 “도시가스 보급 예산 확보에 신경써야”

박종대 의원

박종대 의원은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에 대해 지적했다. 현실적으로 단독주택에 도시가스는 서민들의 생계와도 연계가 있다고 말하고, 예산 편성시 서민들 사업은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이것은 곧 구도심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예산을 추가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예산 마련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당부했다.

# “임산부 건강관리 누락 없이 지원해야”

주유선 의원

주유선 의원은 임산부 건강관리 지원 사업에 대해 질문하고 예산편성의 누수가 없기를 당부했다. 한 해 출생아 수 통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한 명이라도 낙오되는 사람이 없도록 지원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든 예산이 다 중요하겠지만 특히 익산시는 건강도시, 여성친화도시를 추구하는 만큼 정확하게 모두 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보조금 지원, 기분 명확하게 설정해야”

이경애 의원

이경애 의원은 예산 편성시 보조금으로 지원되고 있는 운영비 등이 어떤 당위성으로만 편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내용에 따라 운영소요 경비를 연차적으로 예상해 미리 계획하면 예산의 누수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추후 예산 요구시 충분한 검토를 요구했다.

# “도심 공원, 형평성 있게 조성해야”

김충영 의원

김충영 의원은 각 동에는 어린이공원이나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는데 공원이 전혀 없는 동도 있다고 지적했다. 택지개발을 통한 공원계획이 없다면 도시 숲 사업으로 공원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요구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