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의장 김대오) 제17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소병홍 의원, 손문선 의원, 박종열 의원이 5분 발언에 나섰다.
소병홍 의원은 재활용 폐기물 처리에 대해, 손문선 의원은 악취문제에 대해, 박종열 의원은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소병홍 의원

▷ 재활용 폐기물 처리, 선별률 높여야

경제발전과 소득수준의 향상 등으로 생활방식이 다양화에 따라 폐기물의 양도 늘어나고 다양화·악성화되고 있으나, 재활용 선별장에 반입된 재활용 폐기물 중 절반 정도가 다시 소각장으로 보내지는 등 폐기물 처리가 비효율적이고 비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폐기물 처리대책을 지금의 ‘처리’ 위주의 방식에서 ‘예방’ 위주의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을 주장했으며 일정한 기간을 두고 충분히 홍보한 후 읍·면·동 별로 평가해 폐기물을 적게 배출한 지역은 포상을 실시하는 등의 적극적인 방안 강구를 제시했다.

손문선 의원

▷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전면적인 재검검을

익산시가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자해 설치한 측정장비가 방치되거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정책에 전혀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점검을 요구했다. 또한 가축분뇨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 도시 인근 축사에 대한 분뇨처리 대책을 수립하고 미생물 및 효소 공급, 축사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방법 등을 찾아야 하며 고통 받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서 공단 악취를 줄이기 위해 1·2산업단지를 악취 관리지역으로 지정건의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종열 의원

▷ 법령의 취지에 따라 사회단체보조금 지원해야

인구 50만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짜임새 있는 예산편성과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집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익산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법적으로 설치된 심사위원회에서 탈락한 사업까지 조례에 따른 시장의 재량권으로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사전에 심사위원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한 번의 심사에서 탈락된 사업은 재차 기회를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단체가 행사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경우, 사업 실행에 반드시 필요한 자금을 충분히 제공해 하나의 사업이라도 제대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사업 종료 후 철저한 정산보고로 투명한 예산 운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