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익산시민 여러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원하시는 바를 이루어 청룡처럼 비상하는 희망차고 뜻깊은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익산시는 전북 익산형 일자리,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등 잇따른 굵직한 사업추진으로 기회와 희망의 도시로 성장했습니다. 그린바이오, 홀로그램 등 신산업 추진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으며, 2023 익산 방문의 해를 통해 우리 시가 가진 다양한 관광자원의 가치를 증명하고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도시 곳곳에 정원을 가꾸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보석처럼 빛나는 문화도시를 만들었으며, 쇠퇴해가는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익산의 변화는 이제 누구나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경제 여건의 악화로 인한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2024년 국가 예산을 1조 103억원 확보해 사상 첫 국가 예산 1조원 시대를 여는 쾌거를 이룩했습니다. 이는 익산의 눈부신 성장의 결과이자 대도약을 위해 계속 나아갈 당위성의 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요구와 높아지는 시민들의 기대감에 맞는 새로운 모습으로 멈추지 않고 나아갈 때입니다.

특히 올해는 신청사 개청, 치유의 숲과 동물용의약품 효능·안전성 평가센터의 준공 등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해온 사업들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변환점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준비해온 탄탄한 기반 위에 익산 대도약의 원대한 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우리시는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성숙한 시민 의식과 따뜻한 연대로 내일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도시로 성장해왔습니다. 언제나 우리 시의 든든한 버팀목인 여러분과 함께 나아간다는 동심공제(同心共濟)의 마음으로 더 살기 좋은 익산을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년에도 청룡처럼 힘차게 비상할 익산시를 위해 변함없는 애정과 적극적인 참여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