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초겨울 한파에 큰 눈까지 내려 익산시민 모두가 몸을 움츠린 가운데서도 이한수 익산시장이 시민을 위한 민생행보에 분주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한수 시장은 지난 6일 오전 현장관계자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금강동 분뇨처리장 철거현장과 동익산역 하천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구 금강분뇨처리장 철거 현장에서,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철거부지에 대한 향후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인근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한 다각적인 검토를 해달달"고 주문했다.

이번에 철거하는 구 금강분뇨처리시설은 22개 건축 및 구조물로 이루어진 분뇨종말처리시설로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말이면 노후된 시설물 정비로 주민 생활환경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 시장은 이어 금강분뇨처리장 인근 음식물처리업체인 (주)평안엔비텍을 방문, "금강동은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한 곳이기에 계절을 떠나 상시 악취 저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동익산역 하천 정비사업 현장으로 이동, 주변마을 주민들과 전라선철도(주) 관계자들과 함께 향후 사업추진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전라선철도(주)에서 시행하고 있는 동익산역 하천 정비사업은 지난 8월 시공회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마무리 공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최근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었다.

이한수 시장은 주변 마을 주민들과 전라선철도(주)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하는 한편 전라선철도(주)에서 책임있는 사업 마무리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완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