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총선에 익산을 국회의원을 당선된 전정희 의원의 첫 국회 등판이 비교적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그동안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막가파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국전력공사의 고압 송전선로 설치공사에 제동을 거는 ‘전원개발촉진법 개정안’을 지난달 26일 대표 발의했다.

주요 내용은 전원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전 반드시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토지소유자 3분의2 동의를 받도록 하며 환경파괴 등 중대 요인이 있을 때 공사중지 요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같은달 24일부터 5일간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전력 수급 불안정, 전기요금 인상, 전통시장 지원 등 민생현안을 꼼꼼히 살피려 노력했다.

아울러 고리원전 사고와 한국수력원자력의 비리문제는 국민의 안전과 연관된 사안인 만큼 관련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고 밝힐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전 의원은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 주류화 실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오초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