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세균 대통령 예비후보가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을 찾아 익산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세균(민주통합당 상임고문 61) 대통령 예비후보가 지난 11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현황을 둘러본 뒤 국가식품클러스터 홍보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호남을 비롯한 익산 시민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정 후보는 기자 간담회서 "국민이 편안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어 경제정책, 농업정책, 통일정책 등에 대한 의견과 함께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을 위해 추가로 필요한 지원을 위한 노력과 보석산업 등에 대한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피력했다.

정 후보는 "분수처럼 밑에서 위로 치밀고 올라가 고루 퍼지는 분수경제가 필요하다"면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 하부구조의 활성화에 역점을 두는 경제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도시의 과도한 실업률을 낮추고 수도권 집중화와 양극화 현상에 대한 극복도 필요하다"면서 "도시와 농촌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 있는 경제와 농업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피력했다.

통일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개발과 3대 세습정책에 대해서 반대한다"고 밝히고 "남북관계는 대결적인 관계에서 협력관계로, 경제적으로는 남북 분업을 실천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익산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개발하는게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익산의 보석산업은 인건비 의존 시대를 마감하고 기술력과 연구개발을 발전시켜 고품질로 승부해 세계화를 갖춰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시민에 대한 인사말을 통해 "현재는 종로구 국회의원이지만 서울 후보라 생각하지 않고 호남 후보라 생각해 주길 바라며, 호남의 명예와 자존심을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