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6대 회장으로 김영주 삼정원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지난 19일 오후 1시 원광보건대학교 WM관 3층(트레이닝룸)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으로 김영주 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지난 2000년 창립 및 2005년 법인 설립 후 익산지역 민간영역 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자주적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성장한 협의회에는 현재 지역 내 70여곳의 시설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그간 지역이념이나 사상, 종교적 울타리를 넘어 지역사회 복지 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쳐 왔으며, 특히 민관 협의를 통해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현실에 맞는 복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민간 사회복지 구현 선도, 타 시군과의 협력 증진, 선진복지 인프라 구축, 지역 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사례관리, 사회복지인 역량 강화, 사회복지 정책간담회 등이 대표적이다.

또 공동모금사업을 통해 저소득가구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으며,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심부름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3년간 협의회를 이끌게 된 김영주 신임 회장은 “협의회의 설립 취지에 맞게 익산시와 함께 사회복지 민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영주 신임 회장은 1975년부터 1980년까지 원불교 이리보화당한약방에서 간사로 근무했고 원불교 영산·동산선원을 졸업했다. 이후 1984년(원기 69년) 출가해 원불교 역전보화당한의원 교무, 중앙봉공회 교무, 부안 하섬해상수련원 교무, 원불교 원로원 교무, 사회복지법인 삼동회 이리자선원 원장,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이사 및 전북지회장, 원불교 사회복지협의회 이사, 사단법인 삼동인터내셔널 상임이사, 익산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삼동회 정신요양시설인 삼정원 원장 및 삼동인터내셔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