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45%, 마무리 사업비 46억5,400만원 확보

국립익산박물관 연계 500만 관광도시 조성 박차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이 연내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문을 연 국립익산박물관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기대가 모아진다.

익산시 경제관광국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안에 사업을 완료해 국립익산박물관을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관광지 지정 이후 10여년간 토지매입 등으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2018년 이후 조성계획 변경 승인, 실시설계 완료, 문화재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사업비 349억9,800만원(국비 51억2,700만원, 시비 278억7,100만원, 민자 20억원) 중 46억5,400만원(국비 23억2,700만원, 시비 23억2,700만원)을 마무리 사업비로 확보해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사업 전체 공정률은 45%이며, 전통문화체험관과 관광안내소 등은 6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주차장과 광장, 녹지공원 조성 등은 12월 중순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태순 경제관광국장은 “이번 설 명절에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 관광지를 방문했다”면서 “올해 안에 조성이 완료되면 관광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