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이 7,152억원을 기록하면서 최첨단 신산업, 농생명산업, 문화관광산업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 12일 익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7,152억원으로 5년 만에 7,000억원 대를 돌파했다.

분야별로 보면 복지·보건 분야 2,723억원, 경제·SOC 분야 1,845억원, 농축산·식품 분야 1,280억원, 안전·환경 분야 582억원, 문화·관광 분야 447억원, 교육 및 기타 분야 275억원 등이다.

신규 사업은 올해 대비 84%가 증가한 969억원이 확보됐다.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장 건립(10억원, 총사업비 300억원) ▲세계탐방거점센터 건립(14억원, 총사업비 214억원)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8억원, 총사업비 299억원) 등은 첨단 IT기술과 기존산업이 결합한 융·복합 산업으로서 지역의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예정인 전라북도 IOT 산업안전체험장은 총사업비 300억원이 투입되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호남권 일대 근로자들이 최첨단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민간위탁 교육장이나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아왔다.

세계문화유산의 관광거점이 될 익산시 세계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214억원으로, 미륵사지와 백제왕궁터를 잇는 순환형 마차와 같은 교통시설이 운영되며 ICT기술을 활용한 가상체험관 등이 건립된다.

스마트 농산업 벤처·창업 캠퍼스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299억원이 투입되며, 농산업 분야 혁신성장과 지속발전을 위해 첨단기술과 기존 농산업 분야 기술을 융·복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밖에 신규사업으로는 ▲익산 폐석산 불법 폐기물 처리(68억원, 총사업비 510억원) ▲북부1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5억원, 총사업비 416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식품창업 허브 구축(10억원, 총사업비 289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활성화 지원(45억원, 총사업비 55억원) 등이 반영됐다.

신규사업 외 주요사업을 보면 환경친화건강도시 조성 일환으로 ▲왕궁 현업축사 매입 및 생태복원(123억원, 총사업비 1,343억원) ▲하수찌꺼기 감량화(60억원, 총사업비 268억원) ▲지방상수도 국고보조사업(50억원, 총사업비 617억원) ▲만경강 신탁지구(물문학관) 하천정비사업(50억원, 총사업비 113억원) 등이 확보됐다.

500만 관광도시 조성 일환으로는 ▲미륵사지관광지 조성(23억원, 총사업비 194억원) ▲고도보존 육성(107억원, 총사업비 3,419억원) ▲백제왕궁 역사관 및 가상체험관 조성(16억원, 총사업비 100억원) ▲국립익산박물관 사회교육관 리모델링(79억원, 총사업비 372억원) 등이 확보됐다.

균형발전 경제도시 분야는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43억원, 총사업비 1,886억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12억원, 총사업비 3,500억원) ▲익산·대야 복선전철화(360억원, 총사업비 5,011억원) ▲송학동·중앙동·인화동 도시재생뉴딜사업(61억원, 총사업비 559억원) 등이 포함됐다.

융·복합 농식품도시 분야에서는 ▲국가식품 클러스터 기능성식품 제형기술 기반 구축(47억원, 176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식품 원재료 중계공급센터 구축(75억원, 총사업비 195억원) ▲신활력플러스 성장산업(15억원, 총사업비 72억원) 등이 확보됐다.

사람중심 포용도시 분야에서는로 ▲반다비 장애인 체육센터(10억원, 총사업비 75억원) ▲마동 테니스공원 조성(15억원, 총사업비 128억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26억원, 총사업비 46억원) ▲동산동 유천도서관 건립(15억원, 총사업비 77억원) ▲익산시 가족센터 건립사업(5억원, 총사업비 80억원) 등이 확보됐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