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익산시 청렴도가 올해 거꾸러졌다.

지난 9일 발표된 국민권익위원회의 ‘2019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익산시 종합청렴도는 전체 5등급 중 4등급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1단계 강등됐다. 익산시는 그동안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지만,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지난 12일 브리핑에서 “오히려 1단계 후퇴해 무척 당혹스럽다. 지난번에는 내부청렴도가 낮았는데, 이번에는 의외로 외부청렴도가 낮게 나왔다”면서 “금품수수 같은 것이 아니라, 공공서비스 과정에서 편의제공 관련 응답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송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