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소통신문은 “사회공동체 복원의 대안을 열어가는 언론,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언론”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5월 18일 창간한 이래 현재 5개월째 20호를 맞이하였다.

지역사회의 민의를 대변하고 바른 소리를 주창하는 주간소통신문은 그간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 도시브랜드 전략, 공공영상미디어센터, 정당공천제 폐지, 폐석산 오염, 웅포골프장 문제, 압축포장쓰레기 문제, 익산시 노동환경, 지방분권, 익산시의회 보기, 익산농협 왕궁축산분뇨화 문제, 전통시장 살리기, 민선4기 진단 등의 현안문제를 다루었다. 본란은 그간 본지가 보도했던 기사 이후 결과에 대해 궁금증을 해소해 달라는 독자들의 요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편집자 주>

"익산에 거주하는 M씨가 사업을 빌미로 접근해 부녀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갈취하고, 특정 의사로부터 허위진단서를 발급하도록 해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로 지정받는 등 희대의 공갈.사기 행각을 벌여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보도 이후』 익산경찰서가 이 사안을 참모회의에 부치고 전면 수사를 지시하였다. 그러나 피해여성이 사건화 하는 것을 원치 않아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그러나 '파렴치한'으로 보도 되었던 M씨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는 커녕 피해여성과 담당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여 익산경찰로 부터 수사를 받았고 이 결과 피해여성과 본 신문사 기자 두명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피해여성이 M씨를 경찰에 고발하여 현재 수사가 진행 중에 있다.

"원광대학교병원의 보험회사 신규 가입용 의사소견서가 1차 진료기관보다 무려 7배나 비싸고, 동급 진료기관인 전북대학교 병원의 의사소견서보다 66.5%나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 이후』 원광대학병원이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 요구했다. 그러나 언론중재위원회는 조정 결과 보도 내용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어 7월 13일자 신문에 "지난 6월 22일자 1면 '서민 등골 빼는 원광대학교 병원' 제목의 보도와 관련, 원광대학교 병원은 '대부분의 국내 대형병원들 역시 소견서 발급시 진찰료와 소견소 발급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는 반론보도문을 게재하고 화해하였다. 

"원광대학병원이 주차시간을 속여 유료주차 이용객들로부터 천문학적인 부당 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나, 이 병원이 시민들의 배상청구 소송에 휘발려들 공산이 높다. 확인된 바에 따르면, 원광대학병원의 주차카드는 일반 이용차량이 입차할 때 1분 빠른 시간을 기록하고, 출차 할 때 1분 늦은 시간을 기록해 이용객들에게 총 2분여의 불이익을 주고 있다"

『보도 이후』 원광대학병원의 주차장은 용역회사인 호남RF주식회사에서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원광대학병원은 현재 용역을 맡은 호남 RF주식회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하였다. 원광대학병원측은 주차운영관리를 맡은 호남RF주식회사와는 다시 위탁계약을 체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익산시가 공을 들여 농림부로부터 국책사업으로 선정받은 100억 단위의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의 일부인 경축순환자원화시설이 익산농협의 무모한 추진욕에 의해 난항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익산시가 '사업불허 처분'을 해놓고 2개월 만에 다시 승인한 행정행위에 대해 전북도 감사를 청구, 감사중이며, 익산시가 허가 제한구역을 해제하기 위해 도로를 개설하는 등 막대한 특혜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서도 전북도가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

문제의 중심에 있는 익산농협조합장은 지역주민과 익산시 등 숱한 민원과 권유 및 반대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무모하게 밀어부치면서 갖가지 의혹을 초래하고 있다"

『보도 이후』 이 국책사업은 결국 익산시의 중재로 군산익산축협이 사업을 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난항이었던 사항은 익산농협조합장이 시가보다 두배로 매입한 부지에 대한 처분이었는데 익산농협조합장이 익산시에 매입 또는 이에 대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서는 현재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산경찰이 고장난 음주감지기를 교통사고 현장에 가지고 나와 음주가 의심되는 교통사고 가해차량 운전자의 음주상태를 측정한 두 술을 먹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그냥 돌려보내고, 이에 재측정을 요구하는 시민을 윽박지르는 등 물의를 일으켰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경찰의 음주단속을 믿을 수 없고, 경찰의 신뢰를 땅에 떨어뜨리고도 오히려 시민을 위협하는 경찰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보도 이후』 익산경찰서는 본 기사 보도 이후 해당 경찰관을 내사하였고, 경찰관들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방충원 익산경찰서장은 경찰관들이 집합하는각종 회의를 주재할때마다 몇차례 익산경찰서 경찰관들에게 이 사건에 대해 언급하고 이러한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단속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익산시생활체육협의회(현 익산시체육회)의 운영진 모씨가 보조금 카드를 유용, 보조금을 단란주점과 유흥업소 등지에서 사용하고, 유착관계에 있는 몇 업체에게만 예산을 몰아주시식으로 결재한 사실이 드러나 부정부패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보도 이후』 현 익산시체육회는 이 보도를 접한 후 자체 정화 계획을 수립, 정치인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없애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던 이들의 발언권을 없애기로 했다. 운영진 모씨는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며, 자기반성을 하고 새로운 변화를 다지고 있다.

  "익산시는 지난 7월 19일 소각장 화입식 이래, 2개월 가까이 태워서는 절대 안될 물질이 포함된 쓰레기들을 소각장에 반입해 마구잡이로 태우면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그동안 야적되어 왔던 성상이 불분명한 압축포장쓰레기들을 전혀 선별하지 않은 채 소각하는 등, 시민생명을 담보로 악조건 실험행위를 하고 있어 익산시민들은 다이옥신 및 유해물질 흡입 위험 쉬위가 높은 환경에 폭로되고 있다"

『보도 이후』  익산시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 담당 공무원은 계속 압축쓰레기를 완전한 분리작업 없이 태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지는 담당공무원에게 10년 동안 아무런 분리정책을 세우지 않은 데 대한 책임을 묻고 있지만 익산시는 담당공무원을 비호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담당공무원은 타 언론사를 통해 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을 뿐만 아니라 본 신문사가 억측이라는 궤변만 늘어놓고 있을 뿐 어떠한 잘못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익산시민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을 뿐, 어떠한 개선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