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미래를 고민하는 이춘석의원 정책자문단이 주최하는 세 번째 토론회가 지난 25일 오후 3시 신광교회 글로리아 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참석한 패널들은 "KTX역사가 선상역사가 되고 구도심상권 및 역세권 개발되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이춘석 의원은 토론회 들어가기 앞서 개회사에서, KTX 익산역사 건설 방식이 추석 이전으로 임박한 상황을 언급한 뒤 "익산 KTX 정차역이 제대로 지역발전에 기여하려면 선상역사가 들어서 역사의 앞뒤가 고루 발전하고 역세권개발로 구도심이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박춘배 이춘석의원 정책자문단장은 "KTX역사는 호남의 얼굴을 만드는 일이라 매우 중요하다"며 "익산의 새 얼굴을 훌륭하게 만들기 위해서 시민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전북발전연구원 이창현 연구위원은 '호남KTX 개통과 명품 익산역사 건설' 이라는 발표를 통해 "무엇보다 더 선상역사 건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그 필요성과 타당성에서 "보행시간 단축으로 경제성 확보, 호남권 해드 스테이션으로 상징성과 대표성 고려, 원도심과 지역의 상생 발전, 역사부지의 효율적 활용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익산고속철역세권 개발과 도심재생방안을 말한 박봉수 비전익산2012 대표는 "현재 진행 예정인 개발구상은 기존 구도심 지역의 또 다른 문제를 야기시킴과 동시에 동서의 단절을 더욱 극심하게 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2009년 7월 24일 익산고속철도역사 착공식 중 이한수 익산시장의, 서부는 주거지역, 동부는 상업지역의 발전이라는 말이 균형적 발전방향 제시라고 익산시가 시민과 더욱 적극적인 소통하길 주문했다.

이춘석(익산 갑) 국회의원 정책자문단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좌장으로 원광대 도시공학과 이양재 교수, 발제 전북발전연구원 이창현 연구위원, 토론 서울대 철도전문대학원 김시곤 교수, 한국철도시설공단 고속철도사업단 김병호 단장, 대한주택공사 도시재생사업처 박찬홍 처장, 비전익산2012 박봉수 대표, 익산시 건설교통국 한순수 국장 등이 참여하였고 익산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익산시 출신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 강팔문 국장이 내려와 선상역사와 관련하여 이춘석의원의 노력을 말하고 시민의 뜻대로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말해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부의 고속철도(KTX역사)로 인한 균형발전과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