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수)는 지난 15일 마지막 회의를 열어 익산시가 승인을 요청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모두 210억여 원을 삭감, 의결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삭감한 사업과 예산액은 한센인간이양로시설 신축비 21억600만원, 쌀 대표조직 육성사업비 15여원 등 총 136개 항목에 106억8천191만4천원이다.

특별회계 부문에서는 일반산단조성을 위한 은행차입금 101억원 등 103억3천880만원을 감액했다. 전체 삭감 총액은 210억2천71만4천원이다.

이에 따라 익산시 내년 예산은 당초 편성액 7천825원에서 7천600억원 규모로 조정됐다.

예결위의 심사 결과는 내년 예산안에 반영돼 수정을 거친 후 오는 2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일반회계 부문에서 5천만 원 이상 삭감된 항목은 35건인데, 이중 1억원 이상 사업은 생태하천복원사업비 7억100만원, 순환형매립지 조성비 6억원, 문화재단 육성기금 10억원중 5억원, 문화재단 사업지원비 5억원중  2억원과 인건비 및 운영비 5억원 가운데 1억7천만원이 각각 줄었다. 

또 신동주민자치센터 증축비 4억9천100만원, 저탄소녹색성장도시 건설 용역비 3억원, 동면천 하천정비 용역비 2억1천만원, 재활용선별장 신축비 2억1천만원, 농식품기업 육성비 12억원 중 2억원이 삭감됐다.

법인택시 감차보상비 2억원, 서동축제 행사비 6억원 중 2억원, 장애인테니스장조성비 1억5천만원, 이리고 야외화장실 개축비 1억300만원, 가축분뇨처리사업소 운영비 3억2천여만원 중 1억5천100여만원, 퇴직예정공무원 해외연수비 2억1천만원 중 1억2천만원이 감액됐다.

특별회계 부문에서는 산단 조성을 위한 차입금 101억원과 함께 상수도사업운영비 1억9천700여만원과 하수도관리운영비 4천여만원이 각각 줄었다.   

김경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