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제2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익산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채준섭(45) 위원장은 개인표창 수상자로 선정되어 지난 26일 서울에서 열린 국민신문고 대상 시상식에서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으로부터 표창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채 위원장은  초대 시민고충처리위원장을 맡아 고충민원 처리 및 옴부즈만 활동 등에 주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시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와 함께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4기에 들어서며 시민의 화합과 안정적인 시책추진, 시민고충민원 처리와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공약하고 지난 08년 익산시 시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전북에 익산시와 정읍시에만 있어 익산시가 타 시도에 비해 시민에 대한 민원처리가 월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익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시민고충처리위원회'는 시민이 민원실을 방문하여 법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운 사항을 위원회의 위원 5명이 회의와 현장 확인을 거쳐 민원을 해결하고 있다.

옴부즈만(스웨덴어: umbuðsmann, 표준어: 옴부즈맨)이란 정부나 의회에 의해 임명된 관리로서, 시민들에 의해 제기된 각종 민원을 수사하고 해결해주는 사람을 말한다. /오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