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점 미만 수도요금 1천원 감면. 5,000점 이상 익산사랑 상품권 지급

익산시가 온실가스 감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시민참여를 위해 탄소포인트 제도를 올해 확대 실시할 것이라고 지난달 25일 시 관계자는 밝혔다.

작년 7월부터 실시된 이 제도는 가정·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을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실천 프로그램.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공동주택(아파트)을 대상으로 했지만 올해부터는 아파트는 물론 관공서, 기관, 단체, 단독주택, 상가 등 시민 전 세대가 참여대상으로 확대됐다.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1년 동안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전기 1kwh발생 온실가스 424g에 따라 127.2원의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수도1㎥ 절약시 온실가스 332g이 감축, 99.6원이 절감된다.

참여 희망자들은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cpoint.co.kr)에 신청 및 등록해야 한다. 이를 통해 매월 탄소감축량과 탄소포인트 적립을 확인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 제도의 인센티브는 상·하반기 연2회 제공된다. 탄소포인트 5,000점 이상은 ‘익산사랑 상품권’이 지급되며 미만은 1,000점 단위로 수도요금(1천원)이 감면된다. /박정훈 기자